The Society Of Korean Fiction

The Society Of Korean Fiction

Current Issue

The Journal of Korean Fiction Research - Vol. 0 , No. 92

[ Article ]
The Journal of Korean Fiction Research - Vol. 0, No. 89, pp. 5-36
ISSN: 1229-3830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Mar 2023
Received 01 Feb 2023 Revised 08 Mar 2023 Accepted 08 Mar 2023
DOI: https://doi.org/10.20483/JKFR.2023.03.89.5

신춘문예를 통해 바라보는 90년대 한국 문단의 경향성 연구 : 1990년대 신춘문예 당선작과 심사평을 중심으로
김소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대우교수

A Study of the Trends in Korean Literature in the 1990s through Shinchun Munye : 1990s Shinchun Munye Award winners and critiques on them
Kim, Soryun**

초록

오늘날 문단 내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1990년대 문학에 관한 연구는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 논문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오늘날 우리가 의미화하고 있는 ‘90년대식’ 문학의 가치가 과연 당대 문학장 내부에서는 어떤 식으로 사유되었는가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우리가 명명한 ‘90년대식’ 문학의 가치가 실은 2000년대의 관점에서 ‘사후’적으로 생성된 ‘기대’가 아닌가라는 물음과 맞닿는다.

이에 본 논문은 1990년도에서 1999년도에 이르는 신춘문예 소설 부문의 당선작과 그에 관한 심사평을 중심으로, 당시 문단이 추구했던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무엇이었는지를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때 신춘문예를 주목하는 이유는 적어도 1990년대까지는, 신춘문예가 한국 문단 내부에서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식적인 등용문 역할을 담당했다고 본 까닭이다. 뿐만 아니라 신춘문예 당선작들은 당대 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갖는다. 이를 통해 1990년대 한국문단이 추구했던 경향성은 물론, 오늘날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currently signified styles of 90s’ literature. In detail, by analyzing the prize wined novels in ‘Shinchun Munye’ from 1990 to 1999 and reviews on them, since Shinchun Munye has been treated as an official gate to become a certified writer in Korean literature circle, it is available not only to appreciate the trends in the 1990s’ Korean literatures but also to propose the directions to current literature.


Keywords: 1990’s, Shinchun Munye, Novel, Review, Innerness, Women's Literature, Word Processor, Generation
키워드: 1990년대, 신춘문예, 소설, 심사평, 내면성, 여성문학, 워드 프로세서, 세대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1990년대의 역사화 4–1990년대 문학의 비평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62회 한국현대소설학회 전국학술대회(2022년 12월 10일)에서 발표한 글을 수정 및 보완하였음을 밝힌다.


참고문헌 1. 기본 자료
1. 『1990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0.
2. 『1991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1.
3. 『1992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2.
4. 『1993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3.
5. 『1994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4.
6. 『1995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예하, 1995.
7. 『1996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1』, 예하, 1996.
8. 『1996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2』, 예하, 1996.
9. 『1997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1』, 예하, 1997.
10. 『1997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2』, 예하, 1997.
11. 『1998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1』, 예하, 1998.
12. 『1998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2』, 예하, 1998.
13. 『1999 신춘문예 당선소설작품집』, 프레스21, 1999.

2. 논문
14. 김영옥, 「90년대 한국 ‘여성문학’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여성 작가 소설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상허학보』 제9권, 상허학회, 2002, 93-120면.
15. 김한식, 「90년대 신춘문예 당선 소설의 경향」, 『현대문학의 경험과 형상: 김한식 평론집』, 새미, 2002, 321-336면.
16. 임원식, 「1990년대 신춘문예 당선소설의 성향 분석」, 『인문학연구』 제28권,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02, 1-19면.

3. 기사
17. 문현선, 「[big story]뉴트로엔 세대별 결핍이 숨어 있다」, 『매거진 한경』, 2020.01.22.